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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넘어 'K생수'된 비결…연구소에 있었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0.24 17:13
수정2024.10.25 17:36

[사진=제주삼다수 제공]

국내 생수업계 1위 제주삼다수가 업계 최초로 ‘먹는물연구소’를 설립하며 독보적인 품질 관리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25일 제주삼다수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26년간 수질 관련 행정처분 없이 출시 이래 꾸준한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제주삼다수는 품질관리를 위해 연간 2만 회 이상의 수질 검사와 3시간 단위 분석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고도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며 오랜 시간 자연 여과 과정을 거친 지하수를 사용하는데,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며 불순물은 걸러지고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는 원리입니다.

"세계인이 마신다"
[사진=제주삼다수 제공]

제주삼다수는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 생수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매년 미국 FDA와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공인기관의 수질 검사를 통과한 데 이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규격인 FSSC22000,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 인증도 2017년 첫 취득 이후 인증을 유지하며 2022년에는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할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 획득,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6년간 한 우물만 파온 제주삼다수는 물에 대한 진심으로 ‘먹는물연구소’를 운영하며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국내 1등 브랜드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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