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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특수' 출판·서점가 활짝…주가도 껑충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24 16:43
수정2024.10.24 17:11

노벨 문학상 받은 한강 작가, 책을 낸 출판사는 물론, 책 파는 서적업계까지 신났습니다. 

한 작가 책 발표 후 엿새만에 100만 부 팔렸는데, 판매량 좀처럼 시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교보문고, 난처한 상황 직면했는데, 나름 슬기롭게 해법 찾았죠.

한국서점 조합연합회, 교보문고 겨냥해 한강 작가 책 동네 서점에 안 뿌린다고 성토했습니다. 

교보문고 혼자 돈 버냐, 고약한 말 나오자 교보문고, 한강 작가 책 한시적으로 팔지 않겠다, 품귀 현상 감안해 들어오는 책도 동네 서점에 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호황, 다소 늦었더라도 다 같이 누리자는 의미겠죠. 

'훈훈하다' 이럴 때 쓰는 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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