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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케이뱅크 '흥행참패', 또 상장 철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24 16:43
수정2024.10.24 17:01

케이뱅크, 기업 공개, 또 안 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가치 산정 했는데, 자산보다 주식 가치 더 높게 책정한 게 발목 잡았습니다.

국민연금 등 큰 손들, 예상했던 것보다 주식 비싸게 책정되자,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며 외면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의존도 높다는 것도 꺼림칙합니다.

업비트 입김에 휘둘리지 않을까, 맡긴 돈 빼면 휘청거리지 않을까 한 마디로 성장성 의심된다는 리스크 깔려 있습니다.

케이뱅크 공모시장에 찬물 끼얹었다는 말도 나옵니다.

SGI 서울보증보험, LG CNS도, 연내 상장 소극적입니다.

실력은 별로인데, 콧대만 높았다가 망신만 당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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