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국 조사서도 앞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24 15:56
수정2024.10.24 16:3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대선을 10여일 앞둔 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올라가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표에 있어서도 47%가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해리스 후보 45%를 앞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3일 이달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천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47%)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45%)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8월 WSJ이 무소속과 3당 후보를 포함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는데 이번에는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록 오차범위 안이지만 여론조사에서 앞서게 된 것은 두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 변화와 적지 않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여론조사 당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50%대 50%로 동일습니다.
또한 지난 4년간 해리스 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54%의 유권자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42%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WSJ은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집중적으로 방영되고 있는 트럼프 캠프 측의 부정적인 정치 광고가 유권자들의 인식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지난 8월 말까지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의 광고에 모두 3억7천800만 달러(약 5천215억 원)를 투입했습니다. 대부분의 광고는 해리스 부통령의 이념 성향 등을 공격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을 긍정적으로 기억한다는 응답은 52%로, 부정적이라는 응답(48%)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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