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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도 대출모집인 취급 한도 설정…'대출 속도조절'

SBS Biz 김성훈
입력2024.10.24 15:35
수정2024.10.24 15:46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합니다. 

하나은행은 어제(23일)부터 대출모집법인별 신규 취급한도를 부여해 연말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취급을 중단한 것과는 차별화된 조치로, 이를 통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출공급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를 의미합니다.  

앞서 신한과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은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 관련 신규 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KB국민은행도 하나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출 취급 중단은 아니지만, 한도 관리에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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