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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디딤돌 대출 혼선 송구…개선방안 곧 발표"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0.24 14:57
수정2024.10.24 14:58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4일) 최근 발생한 디딤돌 대출 혼선과 관련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디딤돌 대출 규제에 대해) 국민들께 혼선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통일된 지침이 없었고 조치를 시행하기 전에 충분한 안내 기간을 가지지 않아서 국민들께 혼선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역·대상·주택 유형별 주택시장 사항이 서로 다른 점을 감안해 비수도권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포함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이룬 시일 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정부의 정책 대출 규모가 계속 늘어나자, 시중 은행에 과도한 대출 확대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행을 잠정 유예하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디딤돌대출은 연 소득 6천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5억원 이하의 집을 살 때 연 2∼3%대 저금리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빌려주는 대표적 서민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연 소득 8천500만원 이하 신혼부부라면 6억원 이하 집을 살 때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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