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군, 우크라전 투입되면 정당한 표적"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24 07:21
수정2024.10.24 07:23
[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고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분명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현지시간 23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천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군이 배로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이 훈련을 마친 뒤 러시아 서부로 이동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다만 "만약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데 배치된다면 그들은 정당한 사냥감, 정당한 표적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상대로 자신을 방어하듯이 북한군을 상대로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다가 죽거나 다치는 북한군이 발생할 가능성은 틀림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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