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예인용 별도 출입문 만든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0.23 18:09
수정2024.10.23 18:24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등 유명인이 출국할 때 별도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오늘(23일)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승무원/도심공항 전용 출입문’ 이용 대상에 다중밀집 상황을 유발할 수 있는 유명인이 포함되도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연예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장 혼잡상황에 대비하여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및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 및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사전에 경호원 배치 신고된 유명인에 한하여 신청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환송 인파가 많이 몰리는 유명인 출국시 일반 출국장을 이용할 경우 공항혼잡 및 여객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공사는 연예인 기획사 등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습니다.
공문에는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오는 28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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