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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 2600선 회복…환율, 장중 1385원 터치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0.23 14:50
수정2024.10.23 15:10

[앵커] 

코스피가 상승 폭을 키우며 재차 2600선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들은 한 달 만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후 들어 반등세가 뚜렷한 모습이군요?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초반 보합권을 오르내리다 조금씩 상승 폭을 키운 끝에 2시 50분 현재 1% 넘게 오른 2600선 중반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낙폭이 과대했단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는 장초반 5만 7천 원대까지 밀리며 장중 신저가를 재차 경신한 뒤 빠르게 반등하며 3% 가까이 상승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4%, LG에너지솔루션도 6% 넘는 급등세입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여파 속에 보합권 부근을 맴돌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에 성공하며 740선 후반까지 반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38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이날 오전 1385원 10전까지 오르며 지난 7월 30일(1386.2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당국의 구두개입 경계감에 오름 폭을 줄이며 1380원대 초반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날 홍콩 증시 강세가 눈에 띕니다. 

홍콩 항셍 지수와 H 지수 모두 중국 증시 부양 등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며 1.5%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1% 넘는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3천300선까지 올라왔습니다.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는 27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 속에 0.8% 내린 3만 8천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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