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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마감

SBS Biz 김완진
입력2024.10.23 11:19
수정2024.10.23 11:55

[앵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오늘(23일) 종료됩니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 측의 지분 다툼이 일단락되는 것인데요.

김완진 기자, 일단 최윤범 회장 측의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오늘까지죠?

[기자]

주당 89만 원에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이 오늘 종료됩니다.

고려아연 주가는 공개매수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측이 제시한 최대 매수 물량은 20%인데요.

전량 매입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MBK파트너스-영풍은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5.3%를 확보, 총 38.4%까지 늘렸습니다.

오늘 공개매수가 마무리되면 양측 지분 확보 전쟁은 일단락되는데요.

앞으로는 양측이 우호 지분 확보 등을 통해, '의결권 있는 주식'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게 됩니다.

[앵커]

영풍정밀 공개매수 승부는 끝이 난 상황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혔는데요.

지난 14일에 끝난 MBK의 공개매수에는 목표 물량의 0.01%만 모였습니다.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 청약 결과는 어제(22일) 나왔는데요.

최대 매수 목표로 제시한 551만 2500주 가운데 549만 2083주가 청약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목표치의 99.6% 규모 영풍정밀 지분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목표 물량을 달성했고, 결과적으로 영풍정밀 지분 70.18%를 보유해 영풍정밀 경영권을 지키게 됐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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