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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8% 전망되는데…IMF "올해 韓 2.5% 성장"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0.23 11:19
수정2024.10.23 11:48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했습니다. 

주요국 가운데선 미국 성장률 전망을 올린 게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황인표 기자, 우리 성장 전망은 여전히 2.5%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2.5%, 내년은 2.2%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이번 IMF 경제 전망의 설명 대상에 우리나라는 빠졌는데요. 

당분간 우리 경제가 크게 나빠지거나 나아질 요인이 없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IMF의 전망은 국내 경제기관 전망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2.6%로 예상했고 KDI는 2.5%, 한국은행은 2.4%였습니다. 

[앵커] 

미국은 전망치가 좋아졌죠? 

[기자]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며 지난 전망보다 0.2% 포인트 높였습니다. 

IMF는 "코로나 후 미국의 대규모 투자가 생산성 향상과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미 경제가 세계 선진 경제를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선 부동산 불안을 이유로 올해 성장 전망을 기존 5%에서 4.8%로 내렸고, 내년은 4.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유로존은 올해 0.8%, 내년 1.2% 성장을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보다 각각 0.1% p 0.3% p 낮아진 수준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같은 3.2%로 유지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거의 승리했다"라고 선언하면서도 중동 지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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