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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걱정마세요"…배추 40% 할인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0.23 11:19
수정2024.10.23 11:44

[앵커] 

물가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배춧값은 여전히 9천 원대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에 당정이 본격적인 할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대한 기자, 김장재료 수급 대책이 나왔죠?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시장에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배추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상시 비축 물량도 확보해 놓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업체에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할인 효과를 낼 계획인데요. 

들어보시죠. 

[김상훈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할 경우 정부 지원과 업체 자체 할인이 더해져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앵커] 

다른 김장 재료들도 지원한다고요? 

[기자] 

수입산 고추 1000톤을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조기에 공급하고, 국산 마늘과 양파도 각각 500톤씩 도매시장 등에 풀기로 했습니다. 

천일염은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지에 직접 할인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다만 배춧값이 추세적으로 안정될지는 지켜봐야 하는데요. 

어제(22일) 기준 배추 한 포기값은 9천 원에 육박하며 평년보다 80% 뛰었고 무도 한 개에 3600원선으로 40%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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