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할 사람 없는데 도입 먼저? "AI 디지털교과서 학교 보수인력 756명뿐"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0.23 07:25
수정2024.10.23 07:26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3월 AI,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학교에 도입되는 가운데 디지털기기 유지 보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3일 국회 교육위원장 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전국 17개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 보급된 디지털 기기는 397만7천705대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이 기기를 관리할 전문 인력은 82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콜센터 인력 67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관리를 책임지는 인력은 756명입니다. 한 명이 균 5천262대 기기를 관리해야 합니다.
지역별 편차도 컸습니다. 대전 학교에 보급된 디지털기기는 15만5천572대인데, 유지보수 전문 인력은 4명에 그쳤습니다. 한 명이 3만8천893대를 관리해야 합니다. 충남은 유지보수 전문 인력 1인당 2만2천793대, 전북은 1인당 2만2천598대를 관리해야 합니다.
김영호 의원은 "디지털기기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가 전면 도입된다면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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