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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베팅사이트, 트럼프 당선 확률 66% 전망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23 07:21
수정2024.10.23 07:24

[폴리마켓 대선 후보 당선확률 (폴리마켓 홈페이지=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암호화폐(가상화폐) 기반의 정치 베팅(Betting) 사이트 폴리마켓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현지시각 22일, 지난 6월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직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띄우기 위해 이른바 작전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폴리마켓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확률은 66%,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34%로 각각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확률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하게 됐던 결정적 계기로 작용한 지난 6월 28일 토론 직후보다 높은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월 2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63%(바이든 대통령 22%)였으며 그다음 날인 30일에는 65%까지 올라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등판 이후 8월 중순까지 당선확률이 올라가면서 50% 중반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합을 벌이다 이달 초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폴리마켓의 전망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 전체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리마켓의 베팅은 사용자들이 1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서 베팅하는 방식입니다.

가령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이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예'나 '아니오'로 답하는 방식으로 베팅하며, 이를 맞출 경우 1달러를 받게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습니다.

폴리마켓의 대선 결과 예측 베팅은 현재까지 거래량이 22억달러(약 3조원)가량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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