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앞두고 ICBM기지 찾은 김정은…"핵무력 대응 태세 엄격히"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0.23 07:17
수정2024.10.23 07:21
[북한 김정은, 전략미사일기지 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운용하는 전략미사일 기지들을 찾았습니다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당직 근무 등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략 미사일 무력이 "전쟁 억제력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 역량"이라며 "무력 전반을 기술 현대화 하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국방건설전략의 중요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전략적 핵 수단들이 우리 환경에 주는 위협은 날로 가증되고" 있다며 "전망적인 위협들도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확실히 제고하고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엄격히 갖출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략미사일 기지 방문에는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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