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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현대차·GM·카카오·하이브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0.23 06:55
수정2024.10.23 07:54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정의선 '인도의 꿈'" '현대차·GM'

현대차 인도법인이 혹독한 인도 증시 데뷔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인도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상장 첫날주가는 7% 넘게 급락 마감했는데요. 기업공개는 흥행했다는데 첫날 실적은 왜 기대에 못미쳤는지, 또 길게 보는 이번 상장의 득과 실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현대차 인도법인 IPO 흥행몰이에도 거래 첫날 급락
- 인도증시 사상 최대 33억달러 규모 상장에 성공
- 희망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 책정
-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주식수의 2.39배 몰려
- 공모가 기준 전체 공모금액 2785억6000만루피 조달
- 현대차, 해외 완성차 기업 중 두 번째로 인도 상장
- 현대차 인도 주식, NSE·BSE 기반에서 거래
- 거래 첫날 최초 공모가 1960루피에서 7.19%↓
- 공모가보다 7% 넘게 하락한 1819루피에서 마감
- 월가, 급락 원인에 '고밸류·단기 판매 부진' 등 거론
- 블룸버그 "현대차의 초기 하락세는 이례적인 현상"
- 올해 인도 신규 상장 기업, 첫 거래일 평균 39%↑
- 5억달러 이상 규모 IPO 평균 상승률 66% 수준
-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가치, 모기업 대비 약 5배↑
- 2배 이상 초과 청약됐으나 일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
- 개인 투자자들 IPO에서 배정된 물량의 절반만 매수
- FT "많은 사람들, 기업가치 190억달러에 의문"
- 개인의 미지근한 반응 두고 인도 자동차 판매 침체 지적
- 웰스밀스증권 "IPO 가격 반영에 투자 재료 소진"
- 인도 니프티오토지수, 이달 들어 6.9%가량 하락
- 현대차 인도법인, 장기적 잠재력 VS 단기 수익 부적합
- 현대차,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 방침
- IPO 이후 법인 투명성 강화 및 신제품 개발 등 투자
- 정의선 "인도 진출 이후 일부로 자리매김…헌신 지속"
- 현대차 인도 현지 상장의 '득과 실' 따져보면?
-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 가치 190억 달러로 평가
- 전체 지분 17.5% 공개해 33억달러 조달 계획
- 현대차, IPO 통한 조달 자금 인도 시장에 재투자
- 5종의 인도 전략모델, 2030년까지 전기차 투입
- 인도, 미국·중국 잇는 거대 핵심 신흥 시장으로 부각
- 현대차, 인도 매출 기준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
- 인도법인 상장 발판 삼아 새 글로벌 확장 전략 모색
- 성장세 가파른 증시 상장 '상징성'과 실질 효과 별개
- 인도증시 IPO 조달 자금, 상당기간 예치 가능성
- IPO로 조달한 4조, 단기간 내 생산성 투자 불가능
- 해외법인서 한국 유입되는 막대한 배당금 포기 우려
- 현대차그룹, 작년 해외법인 유보금 59억 달러 유입
- 인도, 특수관계인 거래 관련 소액주주 동의 규제 엄격
- 연간 10억루피 이상 거래시 주총서 소액주주 승인 필요
- 임직원 파견 보수 월 25만루피 상회시 승인 받아야
- 인도 진출 한국기업, 잦은 파업·임금 인상 요구 시달려
-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 된 '베이징현대'…침체 원인은?
- 2016년 연간 판매량 100만대 돌파 등 승승장구
- 중국 국산차 굴기 전면화 추진에 가성비 경쟁서 밀려
- 2023년 중국 시장 판매량 25만 7000대로 감소
- 올해 상반기 판매량 약 10만대…중국 영업 악화일로
- 중국 판매 대리상, 집단으로 베이징현대차 인도 거부
- 기존 재고 처리 및 인센티브 정책 이행 등 촉구해
- 자금 회수 어려운 재고, 약 800만~900만위안 추정
- 베이징현대 대규모 구조조정설 제기…"사실 무근"
- "신에너지 제품 개발 등 위해 인재 매년 채용" 강조
- 자동차 업계, 베이징현대의 부진 속 감원 가능성 무게
- 베이징 1공장·충칭 공장 매각…창저우 공장 처분 예정
- 베이징 2·3공장, 중국 내수보다 수출 생산에 주력
- 현대차 인도 IPO 적극 주도한 '장재훈'은 누구?
-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사업실장으로 현대차그룹에 합류
- 현대차로 소속 옮긴 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등 겸임
- 2020년 사장 승진…정의선 회장 신뢰 받는 대표 인사
- 열린 소통 앞세워 보수적 현대차 조직문화 변화 주도
-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 제네시스 판매 지역을 유럽 및 중국 등으로 확대 추진
- 아이오닉 브랜드 키워 해외 전기차 판매 확대 노력
- 미래 투자 재원 확보 위해 수익성 강화 역량 집중
- 수소전기트럭 앞세워 미국과 중동 상용차시장 진출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00만km 주행 돌파
- 장재훈, 지난 6월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돼
- GM 인도공장 인수 후 100만대 이상 생산 패턴 보유
- GM과 JV 형식 아닌 사업 부문의 제휴 지속 예정
- 장재훈 "인도 생산·R&D 역량 강화에 집중 계획"
- "인도 증시 상장 이후에도 성장 모멘텀 유지할 것"
- GM, 예상 웃돈 3분기 실적 발표에 9%대 급등
- 3분기 매출 487.8억달러·EPS 2.96달러 기록
- 전기차 사업 부문의 손익분기점 근접 등 '긍정적'
- 올해 약 20만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 계획 발표
- 9개 분기 연속 순이익 증가 속 연간 실적 전망 상향
- 정의선 회장, 인도 상장 하루 전 모디 총리와 면담
-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기념식 참석 위해 인도 찾아
- 모디 총리와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향 등 논의
- 정의선, 면담 통해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영감"
- '메이크 인 인디아·빅시트 바라트 2047' 협력 강조
- 내년 예정된 인도 푸네 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 초청
- 푸네 공장,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 적용 계획
- 2028년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 갖춘 거점으로 확대
-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 의지
- 로보틱스·UAM·수소·SMR 등 현대차그룹 신사업 소개
- 현대차 실적이 늘어날수록 정의선 상속세도 증가한다?
- 실적 증가→현대차 주가 상승→정몽구 지분 가치 상승
- 정몽구 지분 가치 증가 시 상속세 규모 급증 영향
- 호실적 및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그룹사 주가 상승
- 정몽구, 현대모비스 7.24%·현대차 5.4% 등 보유
- 정의선 상속세, 지난 4월 1분기 만에 4,548억↑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정몽구 지분 승계 전
- 직접적 현안 '상속세'…지배구조 개편 이슈도 상존
- 정의선, 정몽구 지분 상속·증여 시 조단위 세금 발생
- 상속세 자금 마련 과정서 계열사 지분 매각도 예상
- 현대글로비스, 정의선의 지배력 확대용 계열사로 분류
- 최근 그룹 차원의 주주환원책 강화 따른 배당 확대 주목
- 정의선, 주요 계열사로부터 약 2649억 배당금 수령
- 상속세, 대기업 최대주주 할증 등으로 60%까지 책정
- 막대한 상속세 문제 따른 현대차 성장 제동 우려 상존
- 지난 6월, 정몽구 위독설에 글로비스·모비스 주가↑
- 현대차그룹, 당시 관련 소문 두고 '사실 무근' 공시
- 정몽구 명예회장, 1938년생으로 만 86세의 고령
- 2020년 대장 염증 입원 치료 소식에 모비스 주가↑
- 현대모비스·글로비스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 고조 영향
- 정의선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 구체화 작업 가능성 촉각
-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기업
- 1분기 기준 현대차 지분 21.6% 확보…사실상 지주격
- 조카며느리 '리디아 고'·처가 리스크…현대家는 지금
- 파리서 금메달 차지한 '리디아 고', 정의선 조카며느리
- 2023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 정준과 결혼
- 리디아 고, 올림픽 금메달로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 정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차 계열법인서 근무 중
- 공정위, 정대현 회사 부당지원 관련 삼표그룹에 과징금
- 지난 8월, 과징금 116억 부과·검찰 고발 등 진행
- 정대현 사장 계열사 제품을 4년간 비싼 가격에 매입
- 계열사 '에스피네이처'에 유리한 조건으로 원료 구매
- 삼표그룹, 에스피네이처를 그룹의 모회사로 구축 계획
- 에스피네이처에 다수 계열사 흡수합병…실적 급증 기록
- 삼표산업과 부당거래 통해 74.9억의 추가 이윤 얻어
- 건설경기 부진 따른 실적 감소에도 양사 거래조건 유지
- 정의선 장남 '정창철', 2021년 만취 상태로 사고내
- 정창철 혈충 알코올 농도 0.164%…면허 취소 수준
-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0만원 약식기소

◇ "제2의 카톡 '카나나'" '카카오·하이브'

경쟁사 네이버에 비해 인공지능 시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카카오가 어제(22일) 새로운 AI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5% 급락하며 기대에 못미쳤는데요. 이유 분석해보죠.
- 카카오, '제2의 카톡' 카나나 공개에도 주가 하락
- AI브랜드 '카나나'와 AI메이트 '카나·나나' 공개
- 새로운 대국민 서비스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목표
- 개발 목적·모델 특징·기술 비전·계획 등 정보 공유
- 카나나,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 담은 브랜드명
- 'KaKao·Native·Natural' 조합해 탄생
- 다양한 관계 속 이야기 맥락과 이용자 감정 파악 강점
- 기억과 경험 공유하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가능
- 카나나,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로 구현
- 나나, 이용자의 모든 대화를 기억해 개인화 경험 제공
- 카카오 "카나, 세계 최초 그룹 단위 도움 주는 AI"
- 법죄 악용 비롯 역기능 대응 가능한 안전 체계 확보
- 카카오톡 탑재 기능 아닌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배포
-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 가동 뒤 내년 초 정식 출시
- 창사 이래 최대 위기 맞은 카카오, AI 공개에 관심↑
- 국내외 경쟁사 대비 "AI 사업 다소 지체" 평가도
- '코GPT 2.0' 공개 지연 따른 관련 업계 기대↓
- 올초 성능 테스트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 발표
- 코GPT 2.0의 성능 부족, 저조한 개발 비용 영향
- 업계, 별개의 카나나 앱 구동 따른 자기잠식 우려 제기
- B2C 서비스인 '카나나'의 수익모델 구체화도 과제
- 시세조종·주가 조작 혐의 '김범수' 보석 여부 관심
- 김범수, 에스엠 인수 과정서 하이브 공개매수 방해 혐의
- 에스엠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해 시세 조종
- 지난 10일 보석 신청 이후 16일 보석 심문 진행
- 보석 제도, 일정한 보증금 납부 조건으로 피고인 석방
- 검찰, 증거 인멸 우려 따른 구속 영장 발부 강조
- "피고인, 석방 후 진술을 회유·압박할 수 있어"
- 법원 최장 구속 기간 6개월 중 5개월 채운 후 보석
- 검찰, "여타의 형평성 고려해 김범수 보석 결정해야"
- 김범수 측 변호인 "피고인, 에스엠 인수 추진 반대"
- "공범으로 기소된 배재현·지창배, 보석으로 풀려나"
- "이미 주요 증거 제출 따른 증거 인멸 가능성 저조"
- "골든타임 놓치면 카카오 타격 회복 어려워" 호소
- 최근 4년간 구속 피고인 보석 허가 30% 이하 기록
- 법조계, 사정 변경·증거 인멸 우려가 보석 판가름 전망
- 김범수 보석 심문 결과 미발표…다음 재판 10월 30일
- 검찰, 김범수 재판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 증인 신청
- 방시혁을 통해 김범수의 시세조정 혐의 입증 계획
- 작년 2월 14일에 이뤄진 김범수·방시혁 회동 거론
- 검찰 관계자 "방시혁, 재판에 중요한 증인" 강조
- 법원, 검찰의 증인 신청 검토 후 소환 여부 결정
- 방시혁,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 통보에도 미출석
- 에스엠 주가 조작 사건, 고려아연 사태와 닮은 꼴?
- 작년 에스엠 경영권 두고 카카오·하이브 공개매수 격돌
- 에스엠 공개매수 경쟁 과정에서 시세조정 행위 발생
- 김범수 등 카카오 경영진,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 중
- 고려아연 VS 영풍·MBK, 치열한 경영권 쟁탈전
- 경영권 둘러싼 분쟁, 단기 주가 상승 재료로 활용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이후 후유증 발생 우려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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