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7년 ROE 10% 이상…자사주 소각 검토"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0.22 17:49
수정2024.10.22 18:43
지난 8월 21일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공시를 진행한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기본 배당액 1천원 설정·반기배당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의 소각과 자사주의 추가 매입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은 2024사업연도부터 2026사업연도까지 3년간 적용됩니다.
LG전자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최선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자사가 가전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홈·커머셜·모빌리티·가상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재무적으로는 2030년 '7·7·7(연평균성장률·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 세 가지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전사 매출 52%, 영업익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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