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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우크라 무기 지원에 "단계별로 공격용도 고려 가능"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0.22 14:22
수정2024.10.22 14:54


대통령실은 오늘(22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측 무기 지원 여부와 관련해 "단계별 시나리오를 보면서 방어용 무기 지원을 고려할 수도 있고,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공격용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전장에 대규모로 아직 투입되지 않았는데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미리 확정할 수도 없고, 거기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살상용 무기지원 금지 원칙이 깨지는 것인지는 무기의 경우 의도에 따라 살상 여부가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상황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전혀 알 수가 없다"면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이라 실제 투입 때 심리상태가 어떨지, 누구의 무기를 얼마나 숙달된 채 임할지, 과연 계획대로 갈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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