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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가봤자 한강 책 못 산다…"동네 서점 가달라" 왜?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22 10:49
수정2024.10.22 10:58

대형서점인 교보문고가 한강 작가의 책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보문고는 지난 21일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는 공지를 서울 광화문점에 게시했습니다.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입니다.

교보문고는 지역 서점과 경쟁하는 소매업체인 동시에 서점들에 책을 공급하는 도매업체이기도 합니다.

앞서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한강 작가의 책을 지역 서점에 공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하루 평균 1만 7천 부를 공급받고 있는 교보문고. 이 중 1만 5천 부를 지역 서점에 분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보문고는 또 31일까지 하루 2천 부도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만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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