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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30년 인연…삼성 노태문 "갤럭시 AI, XR로 확인할 때"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0.22 10:01
수정2024.10.22 10:04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힌 기고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퀄컴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확장현실(XR)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21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제는 획기적인 확장현실 생태계에서 새로운 렌즈를 통해 AI의 이점을 확인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모바일과 30년 넘게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삼성은 최고의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이자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라고 노태문 사장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퀄컴, 구글과 손잡고 확장현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노 사장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Z폴드6·플립6 언팩 행사에서 "생태계를 먼저 만들고 제품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XR 생태계에서 AI는 집, 직장, 차량 등 어디서든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와 더 빠르고 대화식으로 상호작용하며 일상 생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능형 컴퓨팅에 대한 퀄컴의 전문성은 미래의 갤럭시 AI 경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최신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을 핵심으로 이러한 경험은 더욱 통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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