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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정부, SMR 건설 계획 연말 발표 밝혀…원전주 강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22 07:55
수정2024.10.22 08:2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SMR 건설 연말 발표 원전주 연일 강세

최근 원전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업체가 전력 확보를 위해 소형모듈원전에 주목한 데 이어서, 대통령실에서도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계획을 연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히자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또 한 번 몰렸습니다.

대통령실은 "SMR은 원자력 기술이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주력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SMR 인허가 기준 개선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처럼 최근 정부에서 SMR 도입 논의가 확대되면서 미국 등 주요국들의 움직임에 맞춰가려는 노력을 보이자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 아이폰 中 판매 호조 관련주 상승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16 시리즈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국내 아이폰 부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3주간 중국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아이폰15가 중국 출시 후 전작 대비 4.5% 감소한 것과 비교됩니다.

특히, 이 기간에 더 비싼 고급 모델인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4% 늘었는데요.

중국은 미국에 이어 애플에 두 번째로 큰 시장이기 때문에 이번 판매량 증가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증권사 웨드부시는 "아이폰16의 중국 판매량은 AI 기반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내년에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신작 출시 기대감 게임주 주목

국내 게임사들이 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투입한 블록버스트 신작 게임 개발에 나서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아키에이지2' 정식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했고요.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 넥슨은 이미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은 대작 '퍼스터 버서커: 카잔'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고, 크래프톤의 산하 개발사인 몬트리올 스튜디오 역시 완성도 높은 트리플 A급 '눈물을 마시는 새' 개발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 크래트폰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관련주들의 투심을 자극했는데요.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이 매 분기 예상치를 넘는 매출을 달성해 온 데다 증가 폭 또한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로제 신곡 흥행 엔터주 모처럼 반등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엔터주 주가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신곡 ‘아파트’는 중독적인 노랫말과 멜로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각종 차트 최정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는 10월 20일 기준 글로벌 일간 차트 2위에 올랐고요.

높은 스트리밍 수치에 힘입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앞으로 15위권으로 진입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기대되는 것도 엔터주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이브에서는 내달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앨범이 출시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BTS의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며 완전체로서 복귀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에는 SM 걸그룹 에스파와 하이브의 아일릿이 동시 컴백하며 흥행몰이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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