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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 장(21일)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스피릿 에어라인스는 무려 53% 넘게 폭등했습니다.

US 뱅코프와 부채 상환 기간 연장에 합의했습니다.

12월 23일까지로 연장했는데요.

이에 따라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11억 달러 규모의 로열티 채권을 재융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올해 여행 수요가 늘어났는데도 스피릿의 주가는 내내 저조했는데요.

심지어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한 연장으로 재무 상태를 안정화하고 잠재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모바일 마케팅 선도 기업 '앱플로빈'은 9.39%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주가를 기존 120달러에서 210달러로 크게 올렸습니다.

향후 45%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 건데요.

회사의 인공지능 엔진이 성장과 수익성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비해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낮아서 성장주로 재분류했는데요.

또한 2025년과 2026년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률에 대한 추정치를 각각 6%, 3% 상향조정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광고 분야에서의 신뢰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타이레놀과 지르텍 등을 만드는 '켄뷰'는 5.52% 상승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밸류가 상당 규모의 켄뷰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변화를 주기 위해선데요.

현재 켄뷰는 작년에 존슨앤존슨에서 분사한 이후 주가가 18% 이상 하락한 상황이죠.

동종 업계 중 최고의 브랜드인데도, 분사 이후 동종 업계 포함 전체 시장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22일) 열리는 투자자 서밋에서 스타보드의 최고경영자가 켄뷰에 관한 계획을 자세히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시장에 충격을 안겼던 'ASML'은 1.27% 하락했습니다.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기존 1052달러에서 815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은 아직 유지했는데요.

2025년 전망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BM과의 사업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긴 하지만, 장비 수주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또 미국의 대중 수출 제한이 강화되면서 2025년 중국 매출 비중을 20%로 예상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정상적인 수준이지만, 이전과 비교했을 때는 상당히 낮은데요.

이에 따라 번스타인은 2025년 매출 및 마진 추정치도 크게 낮춰서 전망했습니다.

건강보험사 '시그나'는 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작년 말에 결렬된 동종업체 휴매나와의 합병을 다시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논의는 메디케어 비용을 통제하려는 연방 정부의 지속적인 압력 속에 이뤄졌는데요.

시그나는 몇 주 안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부의 매각을 완료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반독점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중복적인 영역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휴매나와의 거래가 더 용이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동향 풍향계 'UPS'는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습니다.

UPS에 단기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는데요.

이는 결국 2024년 하반기 가이던스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죠.

또 장기적으로는 아마존이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이커머스 제공업체인 아마존이 UPS에 맞먹는 배송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잠재적인 물량 손실이 향후 몇 년 동안 주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페덱스도 장기적으로 위협이 될 듯한데요.

페덱스와 그라운드 비노조 사업부의 합병이 UPS와의 경쟁에서 복병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