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에 울고, 격무에 또 울고…제2의 충주맨은 없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0.22 04:34
수정2024.10.22 07:50
재직 5년 이하 저연차 공무원 10명 중 7명꼴로 퇴사를 고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저연차 공무원 대상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응답자 4만8천여명 중 3만2천백여명(68.2%)이 '공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낮은 금전적인 보상'이 35.5%로 가장 많았고,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부당대우'가 18.9%, '과다한 업무량'이 13.9%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무원으로서 업무 부담(업무량·난이도 등)에 대해서도 48.6%가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체계적이지 않은 업무 인계인수'가 25.4%였고, '악성 민원 등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가 22.7%, '불공정한 업무분장 및 업무 떠넘기기' 21.7% 순이었습니다.
공직 사회의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서는 37.2%가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업무 관련성 낮은 각종 행사 동원, 비상근무 차출 등'이 38.7%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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