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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5800억원 규모' 튀르키예 고속도로 건설 수주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0.21 16:02
수정2024.10.21 16:02

한국도로공사는 약 5천800억원 규모의 튀르키예 고속도로 건설을 수주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21일) 지난 18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투자사업의 금융약정식에서 도로공사가 포함된 한국-튀르키예 공동 컨소시엄이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이스탄불 주변의 8개 간선도로 정비사업 중 마지막 구간입니다.

31.3km 구간에 4~8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됩니다.

민관협력 사업으로 모두 2조 1천억원을 투입해 2년 4개월 동안 공사합니다.

건설이 마무리되면 15년 6개월간 민간 운영 기간을 거쳐 튀르키예 정부에 이전됩니다.

건설 공사에는 한국 컨소시엄 중 삼성물산이 참여하며, 민간 운영에는 도공이 참여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은 건설과 운영을 포함해 5천 800억원 규모의 신규 해외 수주고를 올리게 됐습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도공이 참여한 해외 투자사업 중 최대 규모로, 한국의 우수한 K-도로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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