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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코앞' 둔촌주공…또 공사비 갈등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0.21 15:53
수정2024.10.21 15:55

[입주를 40여 일 앞둔 17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모습. 1만2천32가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단일 단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사진=연합뉴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이 입주를 한 달여 앞두고 공사비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오늘(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주변 도로와 조경 공사를 맡은 시공사 세 곳이 공사비 부담을 이유로 최근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시공사들은 조합에 약 170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으나, 조합은 대의원 회의에서 인상안을 부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비 입주자들은 공사비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준공 승인이 미뤄지고 11월 27일로 예정된 입주 일정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아직 준공 승인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없다"며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공사비 조정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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