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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나왔다…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지연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0.21 15:03
수정2024.10.21 15:07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2년가량 연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21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말을 목표로 했던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사업의 완공 시기가 2027년 말로 2년가량 늦춰질 전망입니다.

일부 공사 구간에서 다량의 문화재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역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역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5년 착공했습니다.

공단은 지표 조사 이후 시공 단계에서 매장 문화재가 잇달아 발견되자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구간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중 전남 나주시 다시면 고막원역과 목포시 옥암동 임성리역을 연결하는 약 44.6㎞ 노선입니다.

현재까지 출토된 문화재는 조선시대 토기 파편과 삼국시대 묘지 흔적 등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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