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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세'에 비트코인·금·달러값 급등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0.21 11:22
수정2024.10.21 11:37

[앵커] 

세계 자산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등락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에 금, 달러까지 동반 상승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김종윤 기자, 최근 자산들 가격 흐름 어떤가요? 

[기자]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 9천 달러를 넘어 일주일새 10% 넘게 올랐습니다. 

최고가 7만 3천8백 달러까지 될지 관심인 가운데 미 SEC는 현물 비트코인 ETF 옵션거래를 승인해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국제 금값도 사상 처음 온스당 2천7백 달러를 돌파한 뒤 선물가격은 2천7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에 중국의 추가 매입 재개 기대 영향에 안전자산인 금에 돈이 몰리는 겁니다. 

달러화도 강세를 보여 엔 달러 환율은 149엔을 넘어 150엔을 넘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말 당선된다면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보호무역주의로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고 인플레이션 급등이 예상됩니다. 

또 미국이 막대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면 금리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수익을 쫓는 자금이 비트코인과 금, 달러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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