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방산·자동차 업종 호재 될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21 07:53
수정2024.10.21 11:4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지난주 금요일 국내 증시 양 지수는 또 하락하며 코스피 2600선을 이탈했습니다.
반도체가 매번 시장의 기대를 배신하고 있습니다.
TSMC 실적 발표 호재로 일제히 올랐던 반도체 쪽에서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지수는 미끄럼틀 타듯 장중에 쭉 밀렸는데요.
이번 주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인데 실적에 따른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전일 장 복기하면서 시장 대응 전략에 대한 힌트들 찾아가시죠.
양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0.59% 하락해 2593.82포인트. 코스닥 하락폭이 더 컸는데요.
1.55% 떨어지며 753.22포인트에 마무리됐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크게 조정을 받았고 2차전지와 바이오업종까지 모두 하락하면서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팔 때마다 지수가 내려갑니다.
외국인의 영향력이 큰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 거래일에도 외국인은 4778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3거래일 동안 1조 5000억 원 넘게 팔아치웠고요.
기관이 950억 원 순매수하고 개인이 3590억 원 사자세를 기록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307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고 기관이 2104억 원 팔자 포지션을 취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홀로 247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들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투톱이 장대 양봉을 그리면서 지수 하락 기여도 가장 컸습니다.
삼성전자 0.84% 하락해 5만 9200원.
외국인이 28일째 삼성전자를 팔며 역대 최장 매도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44% 급락하며 18만 7300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앞서 미 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강했지만 우리 시장에선 TSMC 호실적이 전 거래일에 반영됐던 만큼 조정을 받았습니다.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2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생물보안법 통과 이후 기대감이 커지며 3.31% 올라 106만 원이었습니다.
KB금융도 소폭 올랐는데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신한지주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시총 10위권 내에서 알테오젠이 소폭 오른 걸 제외하면 8개 종목이 일제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2% 가까이 내렸고, 에코프로 0.62% 약세 엔켐이 3% 넘게 내리는 등 2차전지 대표주들 부진했습니다.
헬스케어 쪽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HLB 보합, 리가켐바이오 약보합인 가운데 휴젤이 2.9% 낙폭을 기록했고 삼천당제약이 4.3% 내렸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리노공업 7% 넘게 떨어졌습니다.
환율은 소폭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10전 오른 1369원 7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미국 경기가 견고함을 드러내고 있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더욱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다만 강달러 속에서도 위안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서며 1370선이 지켜졌습니다.
이후 환율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며 오늘(21일)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370원이었습니다.
글로벌 달러 가치가 횡보하면서 환율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인데요.
오늘 외환시장 다소 잔잔하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지난주 우리 시장은 업황에 따라 주가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 한 주였습니다.
특히 반도체주의 배신에 지금 강할 다른 종목들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화요일엔 현대건설, 부광약품이 수요일엔 삼성바이오로직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목요일엔 실적 빅데이입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3분기 실적을 내놓고 LG전자 확정실적, KB금융 실적이 나오고 금요일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 한화엔진, HD현대일렉트릭까지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데요.
조선, 자동차, 은행, 증권 등의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관련주들 흐름 예의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업종별 이벤트들도 체크해두셔야겠는데요.
화요일 두바이와 튀르키예 방산 박람회가 개최되고 현대차 인도법인이 상장됩니다.
방산과 자동차 업종에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수요일엔 국제우주항공기술 전시회와 반도체, 드론 관련 박람회 등이 열립니다.
우주항공, 반도체, 드론 업종에 영향을 주겠고요.
목요일엔 한국 3분기 GDP 속보치가 나오는 가운데 도요타 회장이 방한하고, KT셋이 무궁화 위성을 발사합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는데요.
자동차, 위성, 방산 업종을 움직일 재료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대출 우대금리가 발표되고 국제통화기금, 세계 은행 연차총회가 시작됩니다.
더불어 SM엔터 걸그룹 에스파가 컴백하니 엔터주 흐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방산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전쟁 확전 가능성이 커진 영향입니다.
방산주는 이번 주에 박람회와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이슈가 많은데요.
오늘 장에서도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우리 시장도 미 증시처럼 실적이 강한 종목들이 박스권에 갇혀있는 지수를 끌어올려 주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국내 증시 양 지수는 또 하락하며 코스피 2600선을 이탈했습니다.
반도체가 매번 시장의 기대를 배신하고 있습니다.
TSMC 실적 발표 호재로 일제히 올랐던 반도체 쪽에서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지수는 미끄럼틀 타듯 장중에 쭉 밀렸는데요.
이번 주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인데 실적에 따른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전일 장 복기하면서 시장 대응 전략에 대한 힌트들 찾아가시죠.
양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0.59% 하락해 2593.82포인트. 코스닥 하락폭이 더 컸는데요.
1.55% 떨어지며 753.22포인트에 마무리됐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크게 조정을 받았고 2차전지와 바이오업종까지 모두 하락하면서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팔 때마다 지수가 내려갑니다.
외국인의 영향력이 큰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 거래일에도 외국인은 4778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3거래일 동안 1조 5000억 원 넘게 팔아치웠고요.
기관이 950억 원 순매수하고 개인이 3590억 원 사자세를 기록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307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고 기관이 2104억 원 팔자 포지션을 취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홀로 247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들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투톱이 장대 양봉을 그리면서 지수 하락 기여도 가장 컸습니다.
삼성전자 0.84% 하락해 5만 9200원.
외국인이 28일째 삼성전자를 팔며 역대 최장 매도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44% 급락하며 18만 7300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앞서 미 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강했지만 우리 시장에선 TSMC 호실적이 전 거래일에 반영됐던 만큼 조정을 받았습니다.
2차전지 대표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2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생물보안법 통과 이후 기대감이 커지며 3.31% 올라 106만 원이었습니다.
KB금융도 소폭 올랐는데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신한지주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시총 10위권 내에서 알테오젠이 소폭 오른 걸 제외하면 8개 종목이 일제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2% 가까이 내렸고, 에코프로 0.62% 약세 엔켐이 3% 넘게 내리는 등 2차전지 대표주들 부진했습니다.
헬스케어 쪽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HLB 보합, 리가켐바이오 약보합인 가운데 휴젤이 2.9% 낙폭을 기록했고 삼천당제약이 4.3% 내렸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리노공업 7% 넘게 떨어졌습니다.
환율은 소폭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10전 오른 1369원 7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미국 경기가 견고함을 드러내고 있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더욱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다만 강달러 속에서도 위안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서며 1370선이 지켜졌습니다.
이후 환율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며 오늘(21일)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370원이었습니다.
글로벌 달러 가치가 횡보하면서 환율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인데요.
오늘 외환시장 다소 잔잔하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지난주 우리 시장은 업황에 따라 주가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 한 주였습니다.
특히 반도체주의 배신에 지금 강할 다른 종목들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화요일엔 현대건설, 부광약품이 수요일엔 삼성바이오로직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목요일엔 실적 빅데이입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3분기 실적을 내놓고 LG전자 확정실적, KB금융 실적이 나오고 금요일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 한화엔진, HD현대일렉트릭까지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데요.
조선, 자동차, 은행, 증권 등의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관련주들 흐름 예의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업종별 이벤트들도 체크해두셔야겠는데요.
화요일 두바이와 튀르키예 방산 박람회가 개최되고 현대차 인도법인이 상장됩니다.
방산과 자동차 업종에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수요일엔 국제우주항공기술 전시회와 반도체, 드론 관련 박람회 등이 열립니다.
우주항공, 반도체, 드론 업종에 영향을 주겠고요.
목요일엔 한국 3분기 GDP 속보치가 나오는 가운데 도요타 회장이 방한하고, KT셋이 무궁화 위성을 발사합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는데요.
자동차, 위성, 방산 업종을 움직일 재료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대출 우대금리가 발표되고 국제통화기금, 세계 은행 연차총회가 시작됩니다.
더불어 SM엔터 걸그룹 에스파가 컴백하니 엔터주 흐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방산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전쟁 확전 가능성이 커진 영향입니다.
방산주는 이번 주에 박람회와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이슈가 많은데요.
오늘 장에서도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우리 시장도 미 증시처럼 실적이 강한 종목들이 박스권에 갇혀있는 지수를 끌어올려 주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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