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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507만명 증가⋯주가 사상 최고치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0.21 06:54
수정2024.10.21 07:47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현지시간 18일,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넷플릭스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가입자 수와 매출,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는데, 먼저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분기보다 507만 명 순증한 2억 8천272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2억 8천215만 명)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8억 2천500만 달러(약 13조 4천583억 원), 주당순이익(EPS) 5.40달러(약 7천397원)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97억 7천만 달러, EPS 5.12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비밀번호 공유 단속과 광고 요금제 등 새로운 정책 효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시장조사업체 암페어 애널리시스의 임원인 리처드 브루턴은 광범위한 미디어 경쟁과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연말에는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의 새로운 시즌 공개도 앞두고 있어서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4.7% 증가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까지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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