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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덕?…넷플릭스 주가급등 美 증시 방긋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0.21 05:55
수정2024.10.21 07:25

[앵커]

이번 주 테슬라를 비롯해, 미국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 흐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후반까지는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이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황인표 기자,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곳들, 어디인가요?

[기자]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회사 중 20%가량이 실적을 보고합니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테슬라입니다.

23일 발표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은데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가격을 내려 3분기 순익이 감소했을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 

최근 무인자율택시 로보택시를 공개했는데 자율주행기술의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밝히지 않아 시장의 실망은 이어졌습니다. 

이밖에 제너럴모터스와 록히드마틴, 코카콜라, UPS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금융조사회사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 기업들의 3분기 순익 증가율 추정치는 4.1%입니다.

4분기 예상치 12.5%에 비하면 크게 낮은데요.

지난주 넷플릭스가 가입자 2억 8천만 명 증가로 3분기 순익 23억 6천만 달러 등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S&P 500 지수 구성기업 중 70개사의 3분기 실적가운데 75%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깜짝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와 S&P 500 지수의 상승행진이 지속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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