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G20·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한국 경제 세일즈도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20 13:34
수정2024.10.20 13:35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페루 리마와 미국 워싱턴D.C.에서 각각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와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취임 후 첫 한국경제 설명회(IR)를 열고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19일) 출국했다고 기재부가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먼저 20∼21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APEC 회의는 21개 APEC 회원국과 주요 국제기구 대표, APEC의 공식 민간 자문기구인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위원 등이 참석해 역내와 세계 경제 상황과 지속 가능 금융,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국은 내년에 20년 만의 APEC 의장국으로서 10월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내년도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직을 공식 수임하고, 2025년 논의 비전과 의제를 회원국들에 소개합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어 22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엽니다. 취임 후 첫번째입니다. 한국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역동경제',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23∼24일에는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와 연계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립니다.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이 여는 마지막 재무장관회의입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의 공동의장국으로서 선도 발언을 통해 이번에 마련된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의 의의를 강조하고 차질 없는 이행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위기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구조개혁과 재정혁신을 통한 성장잠재력 회복 등 해법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25일에는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합니다.
또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만나 주요 경제정책 방향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유로클리어와도 면담해 내년 하반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금 유입에 대비한 점검 사항과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출장 기간 IMF·WB 총재, 호주·핀란드·카타르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전자 전영현 특명에 엔지니어들 '평택'으로…HBM4 탑재 D램 사활
- 2.17억 집 살면서 월 340만원 통장에 꽂힌다고?
- 3.'병원부터 한국 망하는 소리'…전공의 씨가 말랐다
- 4."시멘트 나르는 막내가 50살"…사라진 2030
- 5.[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구글·아이온큐·엔비디아·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 6.추미애 “윤석열 내란 사전 모의한 정황 담긴 문건 입수”
- 7.민주, 오늘 본회의서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유예' 처리
- 8.'금투세 폐지' 문턱 넘는다…상속세 완화는 '안갯속'
- 9.탄핵 사태에 원달러 환율 급등…"1500원까지 간다"
- 10.외국인 '탈출 코리아'…서울의 밤에 더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