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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폭탄' 코스피, 2580선까지 '뒷걸음질'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0.18 14:50
수정2024.10.18 15:04

[앵커]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또 외국인 매도 폭탄에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2600선 밑으로 밀렸습니다. 

이정민 기자, 마감 앞둔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17일)보다 17.67포인트 떨어진 2591.6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6.74포인트 오른 2616.04에 개장했지만, 하락 전환한 뒤 2600선을 힘 없이 내줬습니다. 

외국인이 오늘도 4천억 원 넘게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도 엇갈린 흐름입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은 나란히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어제보다 4.5%가량 떨어진 18만 7천100원에 거래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도 2.5% 이상 크게 떨어져 38만 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5% 이상 크게 오른 106만 1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5% 이상 떨어져 750선이 위태롭습니다. 

[앵커] 

외환시장과 아시아 증시는 어떤가요?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20전 내린 1천371원 40전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 전날 종가보다 8원 20전 오른 1천372원 70전에 장을 마친 원·달러 환율은 오늘 1천371원 50전에 개장한 후 추가 상승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어제보다 43포인트 소폭 오른 3만 8천950선 중반에서 거래 중입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65포인트 오른 3천230선에, 홍콩 항셍지수는 439포인트 오른 2만 520선 중반에, 대만 가권 지수는 431포인트 오른 2만 3천480선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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