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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내년으로 IPO 또 연기.."조속히 재추진”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0.18 14:46
수정2024.10.18 14:50

[최우형 케이뱅크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형 CSO. (사진=연합뉴스)]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IPO(기업공개)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수요 예측 결과 케이뱅크가 내놓는 주식의 양이 많아 물량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8일) 케이뱅크는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 초 기업공개(IPO)를 선언한 케이뱅크는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뒤 9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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