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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올해 알뜰폰 도매대가 낮춘다…요금제 적용은 내년 초 전망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0.18 14:40
수정2024.10.18 14:54


정부가 올해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3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 비용인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소비자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인하된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이 공유됐습니다.

이 계획에는 지난해 12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도매대가 산정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고시 개정 등을 통해 내년에 도매대가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목표로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업계와 음성·데이터 등 항목별 종량제 요금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해당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사업자 간 협약 등 절차를 거쳐 소비자들이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전 도매대가 인하는 2022년 12월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음성 도매대가는 1분당 6.85원으로 1년 전보다 14.6% 내려갔고 데이터는 1MB당 1.29원으로 19.8% 인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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