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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신와르 후임 하마스 새 수장에 칼레드 마샤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18 13:05
수정2024.10.18 13:07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새 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칼레드 마샤알(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은 2016년 9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마샤알의 모친 장례식 때 모습. (EPA=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해외 조직 책임자 칼레드 마샤알이 하마스 새 수장이 됐다고 현지시간 18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샤알은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이미 하마스의 정치국장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뉴스채널 LBCI는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한 뒤 수장 역할을 마샤알이 맡아 대행하고 있으며, 인질석방 협상의 주요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 지도부가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당국자들에게 신와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마샤알이 하마스 수장으로 경험을 쌓았고 정치지도자 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물밑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와 새 수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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