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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600 붕괴…다우지수는 또 최고

SBS Biz 엄하은
입력2024.10.18 11:27
수정2024.10.18 11:38

[앵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간 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연 이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엄하은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어제(17일)보다 0.3% 떨어져 2600선이 깨졌습니다. 

오늘(18일)도 외국인이 2300억 원 넘게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0.3% 떨어지며 5만 9천 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3.5% 하락해 18만 원 후반대에 거래 중입니다. 

특히, 오늘 오전 발표된 중국의 3분기 GDP가 4.6% 성장에 그치자, 국내 증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3% 떨어지면서 75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보다 소폭 내린 1371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최고치를 또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엇갈렸지만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7% 상승한 4만 3239.05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0.04% 오른 채 마감했는데요. 

다만, S&P500 지수는 0.02% 빠진 5841.47을 기록했습니다. 

대만 반도체업체 TSMC의 호실적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소비 지표 개선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겁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전날 4조 위안 규모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예상보다 부진한 GDP가 나옴에 따라 추가 부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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