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DMO 사업 확대…내년 매출 5조원 목표"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0.18 10:58
수정2024.10.18 11:23
셀트리온은 오늘(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내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CDMO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설비 증설과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셀트리온의 항체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전격적으로 활용하면서 낮은 증설 비용,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사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CDMO 사업 추진의 중요 포인트"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출시 이후 우상향 중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 현황도 공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짐펜트라를 미국 시장에 공식 런칭한 이후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통해 80%까지 등재 완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다만 실처방을 위해서는 PBM 산하 보험사 등재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약 2~3개월의 추가 딜레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송출을 시작한 온라인·TV 광고 효과가 내달부터 본격화돼 처방·판매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예상 매출 5조원 달성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 공시된 것처럼 2025년 회사의 총 매출은 5조원 달성을 목표로 각 국가별, 제품별로 계획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점유율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예상 매출 5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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