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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TSMC 호실적 발표...'반도체 겨울' 걱정 덜었을까?

SBS Biz 김경화
입력2024.10.18 10:04
수정2024.10.18 12:36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 최리노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시동 경제평론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최근 반도체주는 “반도체 겨울론” 공방이 벌어지면서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TSMC 실적을 바탕으로 반등 모멘텀을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를 둘로싼 위기론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진짜 위기인지, 아니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성장통인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김형준 단장,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최리노 교수, 박시동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Q.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약 13조8천여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TSMC 3분기 실적, AI 수요에 대한 반도체 수요가 여전하단 걸 의미할까요?

Q. TSMC 실적 발표 이후, 우리나라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TSMC와의 ‘HBM 동맹’을 맺은 것이 영향을 미쳤을까요?

Q.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최근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전세계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ASML CEO 역시,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TSMC의 실적이 ‘반도체 겨울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Q. 대만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데요. 이런 TSMC에 우리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2030년까지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를 제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볼 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 아닌가요?

Q. 인텔이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파운드리를 키우고 싶다”며 분사설을 일축했는데요. 파운드리를 계속해서 안고 가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Q. 엔비디아와 TSMC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반도체 ‘블랙웰’의 생산 차질을 두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엔비디아가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게 될 경우, 파운드리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엔 기회가 될까요?

Q. 4분기 HBM은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D램 가격은 제자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메모리 시장에서 1, 2위가 바뀔 수도 있을까요?

Q. 삼성전자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이례적으로 “HBM3E이 지연되고 있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삼성전자, 이미 HBM3E로는 SK하이닉스에 뒤진 만큼,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6세대 HBM4에 더 주력할까요?

Q. 최근 중국 반도체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해지면서 내년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10년 넘게 유지한 ‘D램 3강’ 과점 체제가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 반도체, 정말 경계할만한 수준까지 올라왔나요?

Q.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에 8조 8천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직접 보조금은 없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저리대출인 것으로 두고 업계에선 실망스럽단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저리대출도 혜택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책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경쟁력을 살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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