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중국, 3분기 GDP 등 경제 지표 발표…시장 주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18 07:53
수정2024.10.18 08:3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7일) 우리 시장은 약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반도체주가 반등했음에도 여전히 힘이 없는 국내증시입니다.
특히 전 거래일에는 장중 변동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차트를 보면 굉장히 어지러운 시장이었습니다.
빙글빙글 수급이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재료에 따라 순환매가 여러번 일어나며 숫자로 보는 것 이상으로 난도가 높았는데요.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18일)은 어떨까요.
어제장부터 복기하시죠.
양 지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는데요. 코스피는 0.04% 약보합으로 2609.30포인트였고 코스닥 0.1% 소폭 하락해 756.06포인트였습니다.
TSMC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등이 반도체주 낙폭을 회복시켜 줬지만, 여전히 외국인 수급이 비어 있고 높아진 환율이 부담이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외국인은 어제도 국내 증시를 파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051억 원 팔자 포지션을 취했는데, 매도 물량의 4분의 3가량이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반면 기관이 2006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고 개인이 1620억 원 순매수하면서 하단을 지지해 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팔고 개인과 외국인이 샀습니다.
외국인 30억 원 소폭의 순매수 기록했고 개인도 351억 원 사자세였지만 기관이 268억 원 매도 우위 보여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 투톱과 신한지주만 상승하고 나머지 7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0.34% 소폭 오르는 데 그치며 6만 전자를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5만 9700원이었고 SK하이닉스가 3.87% 상승세를 시현하며 19만 6000원까지 올랐습니다.
TSMC의 좋은 실적과 좋은 가이던스 영향입니다.
신한지주 0.71%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1.85% 약세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3% 내외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부진했는데,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으로 현대차와 기아 완성차 조립 공장도 생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일부 헬스케어 종목들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알테오젠 0.52% 추가 하락했고 에코프로 형제가 1%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HLB과 엔켐도 1.8%대 또 빠졌습니다.
반면 피부 미용기기 업체 클래시스와 보톡스 업체 휴젤은 4%대, 3%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삼천당제약도 2.68% 강세 기록했고 반도체 소부장 종목인 리노공업도 0.46% 올랐습니다.
환율은 또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6원 오른 1368원 60전입니다.
이번 주 환율이 계속해서 레벨을 높이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경기가 호조를 나타내는 가운데, 트럼프 승리 기대까지 겹치자 달러화 강세가 더욱 지지되면서 환율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간밤에 유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환율은 상방을 더 높였는데요.
역외환율은 1371원 선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외환 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 시장 뉴욕증시가 계속해서 최고치 기록을 쓰는데도 도통 힘을 내지 못하고 있죠.
그렇다면 다음 주는 어떨까요?
증권가에서는 10월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힘든 장이 될 것이란 걸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IBK투자증권이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 대선이 임박한 2~3주 동안 코스피 등락률을 분석했는데요.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코스피는 항상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선 직전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했음을 보여주는 건데요.
IBK투자증권은 대선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 양상이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대선 전 조정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조정을 받는 종목이 아니라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을 찾고싶다라면 신규 상장하는 종목들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상적으로 가장 IPO가 몰리는 10월과 11월.
케이뱅크에서 더본코리아로 이어지는 대어급 공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말까지 상장을 예정한 기업이 8개인데요.
다음 주에는 21일 SAR 위성 제조 기업인 루미르, 첨단소재합성 CDMO 기업인 한켐, 로봇제조 기업인 씨메스와 에이치엔에스 하이텍, 웨이비스 등이 시장에 상장합니다.
신규 상장 기업 내에서도 좋은 모멘텀을 보이는 섹터와 테마를 중심으로 주가 아웃퍼폼 경향이 있는데요.
LS증권은 다음 주 상장 예정 기업 중에서는 물류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씨메스를 주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럼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도 확인하시죠.
오늘은 중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 흐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11시에 중국의 3분기 GDP와 9월 소매판매, 산업생산이 발표됩니다.
중국은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GDP 목표치는 5%인데요.
하반기 들어 중국 경제지표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만큼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어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4조 원을 투입한다며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내놓았는데요.
계속해서 부양책을 발표하는 중국, 수급이 또 이쪽으로 몰릴지 아니면 부진한 경제지표로 중국 증시가 약한 모습을 보일지 눈여겨 보셔야겠습니다.
오늘은 표면 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의 인기가 높아진 영향인데요.
오늘 장에서도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는 견고한 소비에 방향성을 잃으며 혼조로 마감했는데요. 오늘은 뉴욕증시보다도 중국 증시 시장 영향이 더 클 수 있겠습니다.
중국의 GDP와 경제 지표 발표 예의주시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17일) 우리 시장은 약보합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반도체주가 반등했음에도 여전히 힘이 없는 국내증시입니다.
특히 전 거래일에는 장중 변동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차트를 보면 굉장히 어지러운 시장이었습니다.
빙글빙글 수급이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재료에 따라 순환매가 여러번 일어나며 숫자로 보는 것 이상으로 난도가 높았는데요.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18일)은 어떨까요.
어제장부터 복기하시죠.
양 지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는데요. 코스피는 0.04% 약보합으로 2609.30포인트였고 코스닥 0.1% 소폭 하락해 756.06포인트였습니다.
TSMC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 등이 반도체주 낙폭을 회복시켜 줬지만, 여전히 외국인 수급이 비어 있고 높아진 환율이 부담이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외국인은 어제도 국내 증시를 파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051억 원 팔자 포지션을 취했는데, 매도 물량의 4분의 3가량이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반면 기관이 2006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고 개인이 1620억 원 순매수하면서 하단을 지지해 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팔고 개인과 외국인이 샀습니다.
외국인 30억 원 소폭의 순매수 기록했고 개인도 351억 원 사자세였지만 기관이 268억 원 매도 우위 보여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 투톱과 신한지주만 상승하고 나머지 7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0.34% 소폭 오르는 데 그치며 6만 전자를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5만 9700원이었고 SK하이닉스가 3.87% 상승세를 시현하며 19만 6000원까지 올랐습니다.
TSMC의 좋은 실적과 좋은 가이던스 영향입니다.
신한지주 0.71%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1.85% 약세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3% 내외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부진했는데,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으로 현대차와 기아 완성차 조립 공장도 생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일부 헬스케어 종목들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알테오젠 0.52% 추가 하락했고 에코프로 형제가 1%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HLB과 엔켐도 1.8%대 또 빠졌습니다.
반면 피부 미용기기 업체 클래시스와 보톡스 업체 휴젤은 4%대, 3%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삼천당제약도 2.68% 강세 기록했고 반도체 소부장 종목인 리노공업도 0.46% 올랐습니다.
환율은 또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6원 오른 1368원 60전입니다.
이번 주 환율이 계속해서 레벨을 높이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경기가 호조를 나타내는 가운데, 트럼프 승리 기대까지 겹치자 달러화 강세가 더욱 지지되면서 환율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간밤에 유럽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환율은 상방을 더 높였는데요.
역외환율은 1371원 선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외환 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 시장 뉴욕증시가 계속해서 최고치 기록을 쓰는데도 도통 힘을 내지 못하고 있죠.
그렇다면 다음 주는 어떨까요?
증권가에서는 10월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힘든 장이 될 것이란 걸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IBK투자증권이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 대선이 임박한 2~3주 동안 코스피 등락률을 분석했는데요.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코스피는 항상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선 직전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했음을 보여주는 건데요.
IBK투자증권은 대선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 양상이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대선 전 조정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조정을 받는 종목이 아니라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을 찾고싶다라면 신규 상장하는 종목들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상적으로 가장 IPO가 몰리는 10월과 11월.
케이뱅크에서 더본코리아로 이어지는 대어급 공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말까지 상장을 예정한 기업이 8개인데요.
다음 주에는 21일 SAR 위성 제조 기업인 루미르, 첨단소재합성 CDMO 기업인 한켐, 로봇제조 기업인 씨메스와 에이치엔에스 하이텍, 웨이비스 등이 시장에 상장합니다.
신규 상장 기업 내에서도 좋은 모멘텀을 보이는 섹터와 테마를 중심으로 주가 아웃퍼폼 경향이 있는데요.
LS증권은 다음 주 상장 예정 기업 중에서는 물류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씨메스를 주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럼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도 확인하시죠.
오늘은 중국의 경제 지표가 시장 흐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11시에 중국의 3분기 GDP와 9월 소매판매, 산업생산이 발표됩니다.
중국은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GDP 목표치는 5%인데요.
하반기 들어 중국 경제지표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만큼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어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4조 원을 투입한다며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내놓았는데요.
계속해서 부양책을 발표하는 중국, 수급이 또 이쪽으로 몰릴지 아니면 부진한 경제지표로 중국 증시가 약한 모습을 보일지 눈여겨 보셔야겠습니다.
오늘은 표면 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의 인기가 높아진 영향인데요.
오늘 장에서도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는 견고한 소비에 방향성을 잃으며 혼조로 마감했는데요. 오늘은 뉴욕증시보다도 중국 증시 시장 영향이 더 클 수 있겠습니다.
중국의 GDP와 경제 지표 발표 예의주시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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