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이스라엘, 이란 보복 관련 표적 결정 보도…방산주 들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18 07:53
수정2024.10.18 08:23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TSMC 호실적 반도체주 강세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반도체주는 ASML의 실적 쇼크로 휘청였지만, TSMC가 호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위기감을 희석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실적 살펴보면,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3천252억 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 8천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를 웃돌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54.2% 급증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우리 돈으로 약 31조 원으로 이 또한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전문가들은 TSMC의 호실적은 엔비디아 GPU로 대변되는 AI 반도체 시장이 여전히 호황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한미반도체도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관련주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는데요.
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85억 원, 영업이익은 993억 원을 올리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568.4%, 영업이익이 3320.9% 증가했습니다.
한미반도체 역시 AI 칩에 쓰인 HBM용 제조 장비를 납품하면서, AI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같은 깜짝 실적에 반도체주들이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 이란 '보복 표적' 결정 방산주 줄줄이 신고가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과 관련해 공격 대상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방산주들이 들썩였습니다.
구체적인 표적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며칠 전 이스라엘이 미국에 '이번 보복에서 이란의 핵 또는 석유 시설을 공격할 의사는 없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시설은 공격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CNN 방송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이 미국의 대선 전에,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계획이 구체화되자 방산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증권가에서 방산 종목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서고 있고, 현대로템과 LIG 넥스원이 11월 MSCI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것도 방산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 현대차-도요타 AI 로봇 공동개발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로봇 분야 협력에 나섰습니다.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도요타 산하 연구소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인데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도요타리서치연구소의 로봇 학습 관련 기술이 적용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 기술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을 학습시킨 후 인간과의 상호 작용에 대해 연구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로봇을 공장 생산 현장과 가정의 노인 돌봄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로봇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관련주들에 상승 탄력이 더해졌습니다.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되면 관련 산업 육성·보호를 위한 특화단지 지정 등 각종 특혜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로봇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뛰어 올랐습니다.
◇ '전자 결정' 첫 발견 초전도체주 급등
우리나라 연구진이 수십 년간 물리학계의 화두로 여겨졌던 '전자결정'의 새로운 특성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전자 결정 상태란 액체와 고체 상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전자는 기체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특징이 있지만 전자 결정 상태에서는 전자가 서로 밀어내는 힘으로 인해 규칙적인 배열을 만들어 고체 형태로 결정화돼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
그간 학계에서는 자연계의 고체 물질 속에 담긴 전자들은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거나, 그렇지 않은 상태로만 존재한다는 이분법적 사고가 지배적이었지만 국내 연구진이 전자들의 '일부'만 규칙성을 갖는 새로운 상태를 발견해 낸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제 3의 상태를 인식하게 됨으로써 현대 물리학의 오랜 난제인 고온 초전도체나 초유체의 비밀을 풀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TSMC 호실적 반도체주 강세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반도체주는 ASML의 실적 쇼크로 휘청였지만, TSMC가 호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위기감을 희석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실적 살펴보면,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3천252억 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 8천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를 웃돌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54.2% 급증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우리 돈으로 약 31조 원으로 이 또한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전문가들은 TSMC의 호실적은 엔비디아 GPU로 대변되는 AI 반도체 시장이 여전히 호황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한미반도체도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관련주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는데요.
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85억 원, 영업이익은 993억 원을 올리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568.4%, 영업이익이 3320.9% 증가했습니다.
한미반도체 역시 AI 칩에 쓰인 HBM용 제조 장비를 납품하면서, AI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같은 깜짝 실적에 반도체주들이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 이란 '보복 표적' 결정 방산주 줄줄이 신고가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과 관련해 공격 대상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방산주들이 들썩였습니다.
구체적인 표적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며칠 전 이스라엘이 미국에 '이번 보복에서 이란의 핵 또는 석유 시설을 공격할 의사는 없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시설은 공격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CNN 방송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이 미국의 대선 전에,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계획이 구체화되자 방산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증권가에서 방산 종목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서고 있고, 현대로템과 LIG 넥스원이 11월 MSCI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것도 방산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 현대차-도요타 AI 로봇 공동개발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로봇 분야 협력에 나섰습니다.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도요타 산하 연구소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인데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도요타리서치연구소의 로봇 학습 관련 기술이 적용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 기술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을 학습시킨 후 인간과의 상호 작용에 대해 연구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로봇을 공장 생산 현장과 가정의 노인 돌봄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로봇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관련주들에 상승 탄력이 더해졌습니다.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되면 관련 산업 육성·보호를 위한 특화단지 지정 등 각종 특혜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로봇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뛰어 올랐습니다.
◇ '전자 결정' 첫 발견 초전도체주 급등
우리나라 연구진이 수십 년간 물리학계의 화두로 여겨졌던 '전자결정'의 새로운 특성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전자 결정 상태란 액체와 고체 상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전자는 기체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특징이 있지만 전자 결정 상태에서는 전자가 서로 밀어내는 힘으로 인해 규칙적인 배열을 만들어 고체 형태로 결정화돼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
그간 학계에서는 자연계의 고체 물질 속에 담긴 전자들은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거나, 그렇지 않은 상태로만 존재한다는 이분법적 사고가 지배적이었지만 국내 연구진이 전자들의 '일부'만 규칙성을 갖는 새로운 상태를 발견해 낸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제 3의 상태를 인식하게 됨으로써 현대 물리학의 오랜 난제인 고온 초전도체나 초유체의 비밀을 풀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삼성전자 전영현 특명에 엔지니어들 '평택'으로…HBM4 탑재 D램 사활
- 2."시멘트 나르는 막내가 50살"…사라진 2030
- 3.17억 집 살면서 월 340만원 통장에 꽂힌다고?
- 4.尹 운명 가를 헌법재판관 '6명'...공석 채워지면 9명이 결정
- 5.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권한 정지…헌재, 180일 안에 결정
- 6.'이미·이취' 매일우유 판매 중단·회수…"세척수 혼입"
- 7.[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구글·아이온큐·엔비디아·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 8.민주, 오늘 본회의서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유예' 처리
- 9.'금투세 폐지' 문턱 넘는다…상속세 완화는 '안갯속'
- 10.[尹탄핵소추] 이재명 대표, 조기 대선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