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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美 전기차 루시드, 주식발행 통해 약 17억 달러 자금조달⋯주가 급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0.18 07:17
수정2024.10.18 07:40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는 현지시간 17일, 주가가 1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주식 공모 등을 통해 약 16억 7천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약 2억 6천245만 규모의 주식 공모가 이뤄지는 한편, 루시드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 계열사 아야르 써드 인베스트먼트가 루시드의 보통주 3억 7천472만 주를 추가 매입합니다.

이에 따라 주식 공모 이후에도 아야르의 루시드 보통주 보유 지분은 약 58.5%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루시드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지난 8월에도 PIF가 15억달러(약 2조600억원)의 현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시장에선 루시드가 2026년까지 추가 자본을 조달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던 것을 지적하며 주식 공모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그러면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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