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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TSCM 호실적·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18 06:57
수정2024.10.18 07:06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7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TSMC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여 장초반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며 국채금리가 오르자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37%, 나스닥 지수가 0.04% 올랐고 S&P 500 지수는 0.02% 떨어졌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엔비디아를 필두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제 TSMC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AI 반도체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시사하자 2% 넘게 올랐고, TSMC는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브로드컴은 TSMC 훈풍에 2.66%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16%, 0.14% 상승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0.2%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알파벳은 기업 분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최근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며 1% 넘게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강한 경제 지표에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자 2주 만에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7%p 오른 4.095%에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상승한 3.976%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자 5거래일만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배럴당 70.6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31% 상승한 배럴당 74.4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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