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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정년 넘긴 근로자 재고용하는 사업장 급증…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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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0.18 06:48
수정2024.10.18 07:14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중 '부동산 화이트리스크' 연내 767조 투입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중국 정부가 연말까지 우량 부동산 개발 기업에 총 4조 위안(약 767조 원)을 투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훙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17일 국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까지 ‘화이트리스트’ 프로젝트대출 규모를 4조 위안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트리스트 대출 정책은 자금난에 빠진 우량 부동산 기업을 선별해 시중은행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이번 발표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성장률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며 각종 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 '신재생 인증' 가격 폭등…정부도 손놨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의무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사들여야 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력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만 4667원이던 REC의 개당 평균 가격은 올해 7만 7237원으로 뛰었습니다.

대형 발전사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을 2030년까지 25%로 올리는 법을 통과시키고 RE100을 선언한 민간 기업에도 REC 거래를 허용해 수요가 폭증한 겁니다.

정부가 가격 조절을 위해 비축해 둔 국가 REC 물량이 동이 나자 민간 기업들이 REC 사재기에 나서 앞으로 가격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12나노급 GDDR7 D램 삼성전자, 업계 첫 개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Gb(기가비트) GDDR7 D램’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집적도를 높여 용량을 전작 대비 50% 향상했습니다.

또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해, 전력 효율은 30% 이상 개선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연내 주요 그래픽 처리 장치(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하고,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 맥 못 추는 밸류업지수, 종목 72%가 거래량 줄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정부에서 야심 차게 추진했던 코리아밸류업지수도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밸류업지수 편입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예상과 달리 편입 종목의 절반가량은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주가가 쪼그라든 편입 종목은 100종목 중 47곳에 달했습니다.

대외적 신뢰도 상승으로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편입 종목 중 71곳은 오히려 거래량마저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와 거래량 상승이 이뤄졌지만,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실망 매물이 대거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 "정년 넘긴 직원 다시…" 재고용 사업장 역대 최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년을 넘긴 근로자를 계약직 등으로 다시 고용하는 ‘재고용’ 제도를 운용하는 사업장이 전체의 36%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정년제를 도입한 36만 3817개 사업체 가운데 재고용 제도를 운용하는 곳은 13만 981개로 36.0%였습니다.

4년 새 도입률이 7.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역대 최고 비중입니다.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청년층 유입 감소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져 정년을 넘긴 근로자를 다시 고용하는 기업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목동·여의도 왜 뛰었나 봤더니…'재건축 사업성' 좋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송파구 잠실 등 노후 재건축 단지가 들썩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8월부터 목동 재건축 단지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목동5단지 전용면적 95㎡에 이어 2단지 전용 97㎡는 2억 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여의도 한양 전용 149㎡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전용 81㎡ 등이 작년 말에 비해 5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어서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갭투자가 불가능하고 대출 규제로 현금이 필요한 지역이지만 재건축 속도가 빠르고, 사업성이 높은 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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