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증권사 금융사고 송구"
SBS Biz 김성훈
입력2024.10.18 04:17
수정2024.10.18 05:43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료=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천300억원 규모의 손실 사고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오늘(1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어제(17일) 주주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지난 8월 5일, 아시아 주식시장의 대규모 급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 200 선물거래에서 약 1천3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 공급 부서가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지난 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 신한투자증권이 이를 확인하고 신한금융지주에 보고한 뒤 지주는 금융당국에 알렸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내부 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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