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KB부코핀은행 대규모 순손실, 점검하겠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4.10.17 18:07
수정2024.10.17 18:2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17일) 국정감사에서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은행(현 KB뱅크)의 대규모 순손실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정밀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 인수 후 1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내 특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인수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해, 4년 6개월간 지분 대비 1조200억원의 순손실을 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실 투자로 인한 국부 유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은행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금감원이 특별검사와 함께 건전성 감독과 내부 통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 원장은 "현재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검사 전부터 부코핀은행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검사를 계기로 해외 자회사 건과 업무위탁 건 등에 대해 잘 검사하겠다"면서 "종합검사 전에 상황을 파악해 별도 추가로 보고드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원장은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 인수 후 1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내 특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인수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해, 4년 6개월간 지분 대비 1조200억원의 순손실을 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실 투자로 인한 국부 유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은행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금감원이 특별검사와 함께 건전성 감독과 내부 통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 원장은 "현재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검사 전부터 부코핀은행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검사를 계기로 해외 자회사 건과 업무위탁 건 등에 대해 잘 검사하겠다"면서 "종합검사 전에 상황을 파악해 별도 추가로 보고드리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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