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 조만간 결정"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0.17 17:59
수정2024.10.17 17:59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7일 오후 포스코그룹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 2제강공장 조업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해 "국민 부담을 고려해 큰 틀에서 정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17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외 유가, 가계 부담 등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L)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경유는 L당 174원(30%) 내린 407원입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습니다.
지난 7월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현행으로 축소하고 이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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