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서울인데"…집값 격차 더 벌어진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0.17 17:48
수정2024.10.17 18:33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올랐습니다.
강남, 용산과 같은 일부 지역이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수요가 쏠리면서 서울 안에서도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3천900세대가 모여 있는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단지.
이곳 전용면적 84제곱미터는 지난달 47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배준호 / 인근 공인중개사 : (거래가) 되는 편인데 물건이 좀 모자라는 편이죠. 계속 신고가가 갱신되고 있으니까. 최근에 좀 많이 올랐어요.]
뜨거운 강남과 달리 강북은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고정화 / 인근 공인중개사 : 대출 규제 때문에 매도가 안되니까 다시 가격이 살짝 떨어져서 거래가 되고 있는 중이에요. '(수요자들이) 조금 더 기다려봐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 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11% 오르면서 5주 만에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서남권이나 강북 지역은 둔화되거나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강남과 서초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워섭니다.
이런 쏠림 현상은 심화돼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위 20% 평균은 하위 20%의 5배를 넘어서며 관련 통계를 낸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진형 /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 : '똘똘한 한 채'로 가는 수요자들의 욕구들이 많이 반영이 되어서 주로 서울의 경우에도 핵심 지역들이 우상향 하는 것으로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부족과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사업 경기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수도권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올랐습니다.
강남, 용산과 같은 일부 지역이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수요가 쏠리면서 서울 안에서도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3천900세대가 모여 있는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단지.
이곳 전용면적 84제곱미터는 지난달 47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배준호 / 인근 공인중개사 : (거래가) 되는 편인데 물건이 좀 모자라는 편이죠. 계속 신고가가 갱신되고 있으니까. 최근에 좀 많이 올랐어요.]
뜨거운 강남과 달리 강북은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고정화 / 인근 공인중개사 : 대출 규제 때문에 매도가 안되니까 다시 가격이 살짝 떨어져서 거래가 되고 있는 중이에요. '(수요자들이) 조금 더 기다려봐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 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11% 오르면서 5주 만에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서남권이나 강북 지역은 둔화되거나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강남과 서초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워섭니다.
이런 쏠림 현상은 심화돼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위 20% 평균은 하위 20%의 5배를 넘어서며 관련 통계를 낸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진형 /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 : '똘똘한 한 채'로 가는 수요자들의 욕구들이 많이 반영이 되어서 주로 서울의 경우에도 핵심 지역들이 우상향 하는 것으로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부족과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사업 경기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수도권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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