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두산 지배구조 개편, 주주가치 환원 정신에 맞게 수정 기대"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17 14:02
수정2024.10.17 14:0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두산 그룹이 진행 중인 지배구조 개편 계획에 대해 "주주가치 환원 정신에 맞게 (증권신고서를) 수정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산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신고서를) 잘 살펴보려고 계획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두산의 합병 계획에 대해 그룹 자체 의도를 평가할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공정가액, 의사 결정 경위 등 궁금해하는 부분이 많아 거듭 (신고서) 반려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 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이전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 중입니다. 두산은 소액주주의 반발과 금감원의 신고서 정정 요구에 기존 합병안을 철회하고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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