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TSMC 실적 발표 앞 코스피, 2610선 등락…다우지수 또 사상 최고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0.17 11:19
수정2024.10.17 11:35

[앵커] 

간밤 뉴욕증시 반등에도 코스피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 예정된 대만 TSMC의 실적 발표가 변수인데, 시장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계속 박스권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이에요?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11%가량 오른 2613선을 나타내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2천300억 가량 사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2천500억 넘게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장 초반 반등세를 반짝 보였다가 오후 예정된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전환하는 등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17일)도 삼성전자를 팔면서 27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는데요. 

역대 최장 기록을 또다시 쓰면서 주가도 6만 원을 못 넘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투자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가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나 현대차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하락전환하면서 760선 중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천360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좋았잖아요? 

[기자]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는데요. S&P500은 0.47%, 나스닥은 0.28%씩 올랐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0.79% 상승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를 보이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는데요.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3.13% 반등하며 시가총액 1위 애플과의 격차를 2천억 달러로 좁혔습니다. 

TSMC와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도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21% 올랐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TSMC 실적 발표 앞 코스피, 2610선 등락…다우지수 또 사상 최고
국채통합계좌 보관 잔고, 개통 3개월 만에 1조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