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혼선 지적에 이복현 "소비자 힘들었다면 다시 사과"
SBS Biz 김성훈
입력2024.10.17 10:48
수정2024.10.17 11:11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대출 관련 정책 혼선 지적에 "불편하거나 소비자가 힘들었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오늘(17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대출 관련 관치금융이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은행 대출에 구두 개입을 여러번 했는데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폐지됐는데 정부 정책에 반하는 발언이 이어졌다"며 "금감원의 재량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정부 정책과는 경제팀 내 협의된 내용 중심으로 관련 메시지나 입장 표명하는 거라 정부 내 엇박자가 있다는 건 조금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치금융 지적에 대해선 "감독 행정 범위 내에서 저희가 포트폴리오 계획에 맞춰 연내에 관리 해달라는 의도로 한 것이지만, 보시기 불편하거나 소비자가 힘들었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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